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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하늘의 별들 중에서 가장 눈에 잘띄는 것은 거문고자리의 직녀별과 독수리자리의 견우별, 그리고 백조자리의 데네브입니다. 이 세 별은 거의 같은 밝기로 커다란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것을 여름밤의 삼각형이라고 부릅니다.

견우별과 직녀별, 그리고 백조자리의 데네브가 만드는 여름밤의 대삼각형 안에는 화살자리와 여우자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견우별에 가까운 좁은 지역에 여러 개의 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만드는 별자리가 화살자리이고, 삼각형의 가운데 넓게 흩어져 있는 별자리가 여우자리입니다.

거문고자리의 직녀별과 왕관자리 사이에 있는 헤르쿨레스자리는 알파별인 라스 알게티도 3등성 밖에 되지 않습니다. 헤라클레스자리의 남쪽에는 뱀자리와 뱀주인자리가 있습니다. 뱀자리의 꼬리부분에서는 방패자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방패자리는 뱀자리의 꼬리 부분과 독수리 자리 사이에 위치해 있는 작은 별자리입니다. 돌고래자리는 독수리자리의 델타별과 알파별이 이루는 선을 알파별 쪽으로 연장하면 이 두 별의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서 돌고래자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여름 하늘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별자리는 전갈자리입니다. 전갈자리의 알파별인 안타레스는 매우 붉은 별이어서 예로부터 악마의 별로 불리었으니까 독충의 대표격인 전갈이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조자리


★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백조자리는 여름의 큰 삼각형의 데네브와 은하수 속의 밝은 별이 만드는 큰 십자형이다.
거문고 자리는 베가와 그 아래의 사각형이 만드는 별자리이다. 데네브는 <꼬리>라는 뜻이다.
백조의 부리에 있는 알비레오는 작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이중성이다. 베가는 칠석의 직녀성이다.
NGC 7000 (북아메리카 성운) - 데네브 바로 옆에 있는 산광 성운이다.
모양이 북아메리카 대륙과 매우 닮았다. 쌍안경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독수리자리

 

 

★ 독수리자리

여름의 큰 삼각형의 1등성 알타이르를 중심으로 하여 은하수에 보이는 별자리이다.
알타이르와 바로 옆에 있는 밝은 별 두 개로 찾아 낼 수 있다. 1등성 알타이르는 칠석의 견우성이다.